어 바쁘다
노곤노곤. 그래도 움직이니까 기분은 좋아. 종아리가 퉁퉁 부은 것만 빠지면 더 바랄 게 없겠다. 해서 요즘 내가 흠뻑 빠져 있는 건 올리브영과 다이소. 어제도 다리 붓기 빼려고 올리브영에서 로레알 리프팅 프론가 머시긴가 하는 맛사지 기구랑 다리 피로 풀어주는 젤, 다이소에서는 각종 부위별 맛사지 기구를 잔뜩 지르고 돌아왔다. 싼 게 비지떡이라지만 이런 기구에 딱히 돈 들일 필요도 없으니 다이소 정도면 내 수준에 딱이지 머. 그리고 둘 다 신촌점이랑 이대점이랑 들어오는 품목이 꽤 차이 나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. 홍대점은 또 어떠려나.
 
올리브영을 거의 매일 뺀질나게 드나들어서 그런가 여기 취직하면 재미있겠단 생각이. 들여오는 품목이 내 취향이랑 꽤 맞는 데다가, 여기서 파는 푸룬이 맛있어서리~.
 
아, 어제 새벽에 공동  부엌에서 설거지 하다가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유 스핀 미 롸잇롸운이 나오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. 것도 외국 팝차트 방송에서. 외국인 DJ가 영어로 쏼라쏼라 곡 소개하고 나서 노래가 시작하는데 참으로 건전하고 상쾌하게 들리더라. 과연, 시각이 청각을 압도한다는 게 맞는 말이긴 해. 첫인상이 얼마나 강렬한가를 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고.

날마다, 새로운 사람을,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게 너무 즐겁다. 예전엔 이런 재미를 미처 몰랐는데.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그쪽에서도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, 이제서야 깨닫고 있다. 이게 다 동물농장 하이디 덕분(!)임. 땡큐 하이디.      
by anjai | 2009/06/23 02:04 | maybe so sweet...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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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06/27 14:26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anjai at 2009/06/28 10:27
링크프리니까 얼마든지 링크해도 괜찮심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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