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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고를 향한 료의 지극정성 순애보가 빛나는 권이었다. 몸으로 갚아!라니 안고 이 찌질한 강간마 자식. 마돈나 말처럼 냄새나는 아저씨가 될 바엔 차라리 호모가 되렴. 그건 그렇고 니지코랑 벌써 진도 다 밟은 듯 보였던 료가 아직 체리보이였다니 웁쓰. 정말 지고지순하구나아. 안고의 어디가 대체 그렇게 좋은 건지 난 도통 모르겠다만.
하나의 아버지가 타카시 선생이었단 사실이 밝혀지자 역시 어른들은 더러워, 치사해!!를 외치며 대격분, 본격적으로 며느리 구박 모드에 돌입하는 안고. 졸지에 뒷구멍 입학생이 된 기분에 찔려서 스스로 왕따 모드로 들어서는 하나. 그리고 역시나 타무라 유미 만화의 조연들답게 '뭘 그런 걸 신경 쓰고 그래, 우린 널 전혀 미워하지 않는단다'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봄, 가을팀원들. 14권에 이어 좀 루즈한 전개라서 하품이 나오긴 하지만 아라마키X하나의 열렬한 신봉자 중 한 명으로서 하나가 개고생하는 동안 아라마키가 점수를 팍팍 따서 마침내 아라시를 밀어내고 하나의 연인 자리에 등극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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